사이판은 도대체 어느 나라인가요? 이 점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들께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드릴 건데요. 아래 지도를 보시면 먼저 괌과 사이판, 하와이는 바다 가운데에 있는 섬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도대체 사이판은 어느 나라인가요?
하와이, 괌, 사이판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 세 섬이 모두 미국의 섬, 미국 땅이 맞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알아듣기 어렵게 미국의 연방령(미국령) 제도니 뭐니 하는데 우리의 목적은 초등학생도 알아듣게끔 쉽게 설명을 해드리고 그 정답을 얻고자 함이겠죠. 가려운 등이 긁혀 시원해졌다고 벌써 나가지 마시고 끝까지 흥미로운 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과연 원래부터 미국땅(미국령)이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맨 하단에 사이판의 역사를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괌과 사이판으로 가려면 비행기로 약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까워서 해외 여행지로 많이 찾기도 하는 섬이고 어린아이 동반한 가족, 신혼부부, 연인들의 낙원이죠. 여행 가기 부담스러운 분들, 특히 INTJ, INFP, ISFP, INFJ같이 멀리 가자니 늘 피곤하고 귀찮아하는 집순이, 집돌이 분들이 가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사이판까지의 거리는 서울에서 부산을 대략 12번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거리와 비슷하다.
사이판에 대한 대략 모든 설명
-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 비행기 타고 가려면 직항, 경유(저렴하지만 불편) 선택하면 된다.
<직항>
제주항공 이용 - 인천 (오전 9시 30분 출발), 사이판 (오후 3시 10분 도착)
아시아나 항공 이용 - 인천 (밤 9시 25분 출발), 사이판 (새벽 2시 55분 도착)
티웨이 항공 이용 - 인천 (낮 4시 15분 출발), 사이판 (저녁 7시 30분 도착)
<경유>
에어서울 이용 - 인천에서 출발해서 괌 도착한 후 사이판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항공 이용 - 인천에서 출발하면 괌 도착한 후에 사이판으로 도착한다.
* 돈 아끼려다 (괌을 거쳐서 가야 하므로) 시간도 걸리고 불편해서 미리 지칠 수도 있다.
- 사이판은 자연환경이 끝내주게 멋지며 특히 마나가하 섬에는 꼭 가봐야 한다.
쇼핑할 곳은 없지만 눈으로 자연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여행 장소이다.
하루도 안 돼 사이판 주변을 다 둘러볼 수 있고 자유시간이 많다.
에메랄드빛 맑은 바닷물이 그리 깊지 않은 곳에서도 수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신비한 체험할 수 있다.
한국인 가이드가 많아서 영어 잘 못해도 의사소통에 별로 문제 될 게 없다.
사이판은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기므로 조용하게 맘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마나가하 섬(군함섬)에 가려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 사이판에서 오전 8시라면 우리 한국에서는 오전 9시이다.
* 군함섬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미국과 싸울 때 괌이나 하와이, 사이판 같은 섬을 점령을 해서 군사 기지를 만들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 사이판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
23년 7월 기준, 약 4만 5천 명 정도가 살고 있으며 차모로족이라는 원주민과 관광업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왜 차모로족 원주민이 살게 됐는지 궁금하다면 블로그 맨 하단 사이판 역사를 통해 알아보기)
*사이판에서 관광일을 하는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지만 (미국땅이라서) 해마다 비자를 갱신해야 된다는 불편함을 갖고 살고 있다.
괌에 대한 대략 충분한 설명
- 한국에서 괌까지 가는데 비행기로 약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부산출발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주항공 이용 - 인천 (오전 7시 30분 출발), 괌 (낮 1시 35분 도착)
대한항공 이용 - 인천 (저녁 7시 35분 출발), 괌 (새벽 1시 도착)
진에어 이용 - 인천 (오전 9시 40분 출발), 괌 (낮 3시 5분 도착)
* 주 7회
에어부산 이용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 주 2회 (화요일, 토요일만)
부산 (오전 10시 30분 출발), 괌 (낮 3시 30분 도착)
부산 (낮 12시 30분 출발), 괌 (낮 3시 30분 도착)
- 괌은 도시적인 분위기가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다.
- 쇼핑을 맘껏 할 수 있다, 옷 같은 경우 싸지만 질적인 보장은 글쎄다.
- 제주도의 땅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다.
- 1년 내내 따뜻한 여름날씨인 열대기후로 평균 기온은 27도, 습도가 높은 편이다.
* 열대 기후란 태양의 빛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뜻이다.
- 미국의 중요한 군사기지가 있다.
- 사이판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자연경관이 멋지고 액티비티 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돌핀 크루즈 - 야생 돌고래가 바닷속을 돌아다니며 헤엄치고 뛰어오르는 것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데 근처에서 낚시나 스노클링 같은 것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배고플 때가 다가오면 간식이나 마실 음료를 준다고 한다. 환상적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면 또 한 번 감동할지도 모른다.
스쿠버 다이빙 - 괌의 바닷속은 과연 어떨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이며 신기한 여러 산호초와 물고기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스쿠버 다이빙은 수영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가능하다.
* 괌 오션 드래곤, 찰스마린 스포츠, 맥제이 스쿠버라는 업체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다.
패러세일링 - 모터보트에 줄을 연결해서 하늘을 날며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액티비티 한 스포츠다. 겁 많은 분들께 미리 얘기하지만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 않고 즐기면 된다.
* 괌조아 닷컴, 괌 가자고, 괌 플레이 등의 업체가 있다.
그 외 바나나 모양의 사람 힘으로 움직이는 바나나보트, 노를 저어서 수면 위를 이동하는 카약, 모터 달린 스키를 타서 수면 위를 재빠르게 이동하는 제트스키 등도 인기가 많다.
바나나보트는 바다의 파도를 타고 달리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데 어느 정도의 체력과 균형감각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지도로 안전장비 착용하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다.
카약과 제트스키 또한 체력과 균형감각이 있어야 하고 리조트나 해변가에서 탈 수 있어요.
* 온워드 비치 리조트, 괌 PIC 리조트 앞 비치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하와이에 대해서
- 수준급 이상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기후가 굉장히 좋다.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서 따가운 햇살, 습하지 않고 쾌적한 여름 날씨)
- 워낙 넓기 때문에 걷기 여행보다는 자동차 렌트를 추천한다.
- 하와이의 문화로는 익히 들어본 훌라춤이 있다.
-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8시간 정도 걸린다.
대한항공 - 인천공항 (매일 저녁 8시 35분 출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 아침 9시 30분 도착)
아시아나 항공 - 인천공항 (매일 저녁 8시 20분 출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아침 9시 30분 도착)
하와이안 항공 - 인천공항 (매일 저녁 8시 30분 출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 (아침 9시 30분 도착)
정리하자면,
사이판은 미국의 땅(섬)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독립국가로 간주되어서 미국 대통령이 뽑은 대표자가 따로 통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인 정부나 법률, 제도가 있고 사이판에 사는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질 수 없어서 미 대통령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는 가질 수 있습니다. 사이판은 어느 나라인가요? 누군가 묻는다면 이제 확실히 대답하실 수 있겠죠?
과연 미국땅? 사이판의 역사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