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 아시죠? 쭈쭈바인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안 먹어본 사람 없을 텐데요. 이게 과연 재활용이 될까요? 또 빨대나 볼펜 같은 부피는 작은데 재활용은 해야 될 것 같은 이러한 애매한 것들도 재활용이 가능할지 한 번 자세히 알아볼게요.
뽕따 쭈쭈바 튜브(속껍질) 버려 말아
쭈쭈바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초코맛의 빠삐코, 배맛의 탱크보이, 소다맛 뽕따가 대표적인데요. 뽕~ 따서 먹는다 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진 줄 알았는데 사실은 소다처럼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네요. 쭈쭈바는 이름처럼 쭉쭉 빨아먹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고요.
자 그럼 쭈쭈바 먹고 나면 튜브를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신 분 많잖아요. 사실 저 또한 헷갈리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버린 적이 많았답니다. 도대체 비닐인지 플라스틱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비닐치고는 너무 두껍고 플라스틱치고는 너무 얇은 것 같고.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쭈쭈바 튜브는 명백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 맞았습니다. 플라스틱 종류도 여러 가지잖아요. 그중 LDPE 계열이라 플라스틱 버릴 때 함께 버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닐 아니라 플라스틱이고요, 버리실 때에는 꼭 물로 한 두 번 깨끗하게 헹궈서 버리셔야 합니다! 이물질이 조금이라도 묻어있으면 그냥 폐기 처분된다고 하니 이왕 하는 거 야무지게 처리하자고요!
빨대 볼펜 같은 것도 재활용해도 될까
집이나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볼펜 있죠? 다 쓰고 나면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시나요? 저는 처음에 잘 몰라서 안에 있는 스프링까지 손수 꺼내어 분리해서 플라스틱에 버리곤 했는데요. 글쎄 재활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빨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볼펜, 빨대 외에도 부피가 작은 것들은 아무리 애써 세척을 한다한들 그냥 폐기처분 한다고 해요. 플라스틱은 맞지만 워낙 부피가 작아서 재활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일거리가 안된다는 거겠죠.
그렇다면 볼펜은 따로 모아두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니 함께 모은다면 꽤 양이 클 것 같거든요? 앞으로의 대책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것도 모아서 재활용이 된다면 우리 지구에게 덜 미안할 것 같아요. 빨대 또한 마찬가지죠. 한동안 환경오염이 된다 해서 플라스틱 빨대, 그리고 종이컵 사용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잖아요.
그 이후로 저 또한 빨대나 종이컵 이용이 현저히 줄었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될 때가 있더라고요. 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재활용 잘해보고 플라스틱도 덜 쓰는 쪽으로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쭈쭈바 외 애매한 것들
재활용 안 되는 것들 쭉 나열해서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세요.
- 칫솔
- 고무장갑
- 이물질이 묻어있는 종이나 용기
- 컵라면 용기(음식 국물이 많이 배어있는)
- 비닐 테이프나 포장용 테이프
- 멀티탭
- 도자기
- 깨진 유리
- 전기장판
- 어린이 장난감
- 전구
- 오염이 많이 되었거나 테이프가 붙어있는 스티로폼
- 카드(신용/체크)
재활용이 되는지 확실하게 아는 방법은 바로 재활용마크를 찾아서 확인하는 건데요. 보시면 삼각형의 띠를 이루는 화살표 모양 안에 플라스틱류, 종이류, 종이팩류, 캔류, 유리류, 페트류, 비닐류 이렇게 구분하시면 됩니다.
국물이나 양념 같은 게 조금이라도 묻어나 있으면 종이든 뭐든 모두 다 폐기처분한다고 하니까 우리 모두 좀만 더 노력해서 깨끗하게 분리수거 잘해봐요! 환경에 대한 더욱 자세한 궁금점이 있는 분들은 순환자원정보센터 홈페이지 바로 가셔서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